“수자원공사 관리 용수댐 50% 내진보강 시급”

입력 2016-07-11 16:1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국내 14개 용수댐 중 절반이 내진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진보강이 필요한 댐은 안계, 운문, 영천, 사연, 대암, 선암, 연초 등 7개로 조사됐다.

주요 보수 이유는 철근량 부족이다. 선암댐 취수탑의 경우 설계도가 유실돼 정확한 안전해석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취수탑에 대한 내진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의원은 이날 국토교통부 결산심사에서 “2017년~2024년까지 댐 내진성능 보수예산 487억원 중 내년예산은 6억3000만원이 전부”라며 “지진으로 취수탑이 기능을 상실할 경우 대규모 용수공급 중단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취수탑 내진보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