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LG생명과학, 로슈와 빈혈치료제 '미쎄라' 공동판매

입력 2016-07-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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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은 한국로슈와 만성신장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이 의원급 영역의 영업을 담당하고 한국로슈가 종합병원 영역을 담당하는 내용이다.

▲로슈의 빈혈약 '미쎄라'
미쎄라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빈혈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미쎄라 프리필드주는 기존 제품에 비해 긴 반감기(약 134시간)를 가지며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투석 환자 및 투석 전 만성신부전 환자 모두에게 헤모글로빈 수치를 안정적으로 교정ㆍ유지하는 약물로 평가받는다.

'미쎄라프리필드주200mcg/0.3mL'와 '미쎄라프리필드주120mcg/0.3mL'는 지난해 각각 37억원, 28억원의 건강보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주력 분야인 신장내과분야에서 에스포젠, 네스티칼 등 기존 치료약과의 제품 패키지 전략으로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 측은 "우수한 영업력을 보유한 LG생명과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만성신부전 환자들의 빈혈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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