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힌민규-이형준, 재능기부활동...동백스포랜드 방문

입력 2016-07-0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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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군 전역 후 투어에 복귀한 한민규(32·삼성금거래소)와 KPGA 코리안투어 2승의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이 ‘아마추어와 유소년을 위한 KPGA 골프교실’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한민규와 이형준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의 동백스포랜드를 방문해 프로지망생을 비롯한 유소년 선수 20여 명과 만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직접 샷을 보며 스윙에 대한 조언을 하기 전 투어 선수로서 활동 경험, 큐스쿨(회원선발전)에 대한 담소를 나누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유진(17·서울 컨벤션고 1학년) 양은 “퍼트 라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손이 떨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목표를 정하고 자신 있게 스트로크를 하라는 조언을 받았다”며“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첫인상은 딱딱하고 좀 무서운 이미지였는데 열정적이고 친절히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며 웃으며 말했다.

▲프로지망생과 담소를 나누는 한민규와 이형준.
한민규는 “골프를 하는 후배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그들이 가진 고민을 공감하고 내가 경험한 부분을 알려주면서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선, 후배가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서원밸리컨트리클럽(경기 파주)에서 진행한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이형준은 “KPGA 골프교실에 두 번째로 참여했는데 매번 보람되고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짧게 느껴진다”며 “KPGA 선수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임하는 만큼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 양휘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스윙, 김덕규 타이밍이 후원하는 ‘KPGA 골프교실’은 상반기 20회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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