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휴먼텍, 예일대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공동연구’

입력 2007-07-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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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신약개발 전문기업 포휴먼텍은 세계적인 자가면역질환분야 연구그룹인 미국 예일의대(Yale Medical School) 케빈 헤롤드(Kevan Herold) 교수팀과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공동연구’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포휴먼텍의 신약후보물질이자 자가면역억제 단백질 ‘FHT(ForHumanTech 이하 FHT)-CT4’의 치료 메카니즘을 규명하는 것으로, 인체 유래 물질 전달 펩타이드와 몸 속 면역신호를 관장하는 T 세포, 그리고 FHT-CT4 의 기능을 연구하게 된다.

‘FHT-CT4’은 포휴먼텍이 물질전달펩타이드 PTD(Protain Transduction Domain, 단백질 전달체)를 T세포에 특이적인 단백질과 결합해 만든 자가면역치료 단백질 신약으로, 천식이나 아토피, 장기이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면역질환에 적용 가능하며, 2006년 5월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된바 있다.

또한 질환에 따라 피부, 기도, 눈 등의 질환부위에 바로 투약이 가능하여, 적은 양으로도 부작용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으로, 많은 다국적제약회사가 관심을 갖고 있는 물질이다.

포휴먼텍의 이승규 대표는 “약물의 치료 메카니즘 규명은 신약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항목으로 늦어도 임상단계에서는 완료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공동연구와 기존의 연구를 바탕으로 ‘FHT-CT4’의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치료 메커니즘을 규명해 ‘FHT-CT4’의 적용 확대 등 신약후보물질로서의 가치를 최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휴먼텍의 CTO인 연세대 이상규 박사가 주도하게 되는 이번 공동연구자인 미국예일의대의 케빈 헤롤드(Kevan Herold) 교수팀은 주로 당뇨병과 같은 내분비관련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연구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포휴먼텍은 최근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호흡기질환관련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FHT-2017’에 대한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한 바 있으며, 주름개선제 ‘FHT-503’의 임상완료와 함께 심장질환치료제 연구자 임상을 실시하는 등 바이오 신약개발 회사로는 드물게 수익창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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