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배두나, 영화에 노메이크업으로 출연… “피곤해 보이려고”

입력 2016-07-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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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배두나(출처=영화 '터널' 스틸 이미지)

영화 ‘터널’에 출연한 배우 배두나가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배두나는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터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피곤해 보이기 위해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 ‘터널’에서 배두나는 터널에 고립된 남편 정수(하정우 분)를 기다리는 아내 세현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서현 역을 소화하기 위해 “얼굴이 피곤해 보이기 위해 일부러 밤을 새우진 않지만 피곤한 모습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두나는 “분장으로도 당연히 가능하지만 원래 메이크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리얼한 역할을 맡았을 때는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배두나는 “세현이란 여자가 대사가 많거나 스토리를 주도해 가는 역할이 아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얼굴에서 보이는 느낌이 중요했고 다크서클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로 영화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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