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7일 세계 최대 규모의 인사조직 컨설팅사인 에이온휴잇(Aon Hewitt)이 시상하는 ‘2016 한국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s Korea)’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13년,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회 연속 한국 최고의 직장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 강남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대표이사가 우수 사례 발표를 위해 연단에 올라 맥도날드가 추구해 온 ‘사람 중심의 기업 철학’에 대해 소개했다.
조 대표는 “전국에서 맥도날드를 찾는 수 많은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바로 직원”이라며 “직원들이 곧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만큼 맥도날드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열린 채용과 동등한 성장의 기회, 다양성을 추구하는 자랑스러운 일터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만8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한국맥도날드는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에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한국맥도날드에는 주부 크루 1600여명, 시니어 크루 320여명, 장애인 크루 24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한국맥도날드는 매장의 크루부터 본사 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에게 동등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크루들에게는 매장 관리직인 매니저와 점장을 거쳐 지역 관리자나 본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의 50% 이상이 매장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매장의 점장과 매니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컨벤션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연간 6만 시간이 넘는 교육 과정과 사이버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내 ‘안전 지킴 캠페인’을 출범해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보다 좋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올림픽 기간 중 운영되는 매장에 각 나라를 대표해 참가하는 ‘올림픽 챔피언 크루’는 올림픽 공식 후원 레스토랑인 맥도날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다. 올해 리우 올림픽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2명의 크루가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