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마스크 얼굴 가린 채 음주측정 포착 "집이 1km 이내로 가까워서…"

입력 2016-07-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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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가수 버벌진트가 음주 운전 셀프 고백에 이어, 음주 측정 모습이 방송을 타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버벌진트는 6월 16일 오후 10시쯤 서울 마포구에서 자신의 벤틀리 차량을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0.067%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당시 현장에는 KBS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 제작진이 함께 있었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버벌진트를 알아본 PD가 다가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벌진트는 "왜 대리 운전을 부르지 않았냐"는 질문에 "집이 1km 이내로 가까워서…"라고 답해 실망감을 안겼다. 이어 "죄송하다"라고 짧게 말한 뒤 경찰 차량에 올라탔다.

버벌진트는 6월 19일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음주 사실을 고백하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리고 해당 방송은 한달이 지난 7월 6일 전파를 탔다.

이에 네티즌은 "방송 뒤 여파때문에 미리 사과문을 올리며 선수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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