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 여대생, 극적 회복…친구 “기적이 일어났다”

입력 2016-07-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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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캡처)

의정부에서 강도를 만나 실랑이를 벌이다 ‘모야모야병’으로 쓰러진 여대생 A씨가 사고 한 달여만에 극적으로 깨어나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YTN의 7일 보도에 따르면 A양은 건강이 좋아져 지난 4일부터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제 A씨는 어머니, 아버지를 알아보고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릴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버지는 딸이 좋아지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곱창을 먹으러 가고 싶다”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A양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기적이 제 친구에게 일어났다”며 “너무 많응 응원과 상태는 괜찮냐는 관심과 격려에 가족들도, 저도, 친구들도 힘을 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때까지 제 친구의 옆에서 늘 힘이 돼 주겠다”고 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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