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2016년 기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서울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 KTB네트워크 등 총 7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벤처펀드 일반 운용사에는 아주IB투자, KTB네트워크가 선정됐다. 예비 운용사로 선정된 곳은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지앤텍벤처투자다. 예비 운용사는 국민연금에서 출자받은 경력이 없는 기관 중에서 선발하는 것을 뜻한다.
국민연금이 선정 기관에 위탁할 자금은 총 2000억 원으로 일반 운용사의 경우 회사별 500억 원 이내, 예비 운용사의 경우 각각 2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받는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벤처펀드를 통해 성장 초기에 있는 벤처기업, 유망 신기술사업 기업 등에 대한 투자기회 발굴을 장려하겠다"며 "기업의 성장 주기를 고려한 기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기금의 장기적 성과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