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11월 공적자금이 투입된 이후 올 상반기까지 88조1000억원이 회수돼, 52.4%의 회수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0일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적자금은 총 168조3000억원이 지원됐으며 이 중 88조1000억원이 회수됐다"며 "6월말 현재 누계 회수율은 52.4%로 전월대비 0.7%p가 늘었다"고 밝혔다.
공자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에는 29억원의 공적자금이 예금보험공사 등에 지원됐으며 1조629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한 금융기관에 대한 사후정산 및 한투ㆍ현투증권 소송결과에 따른 사후 정산으로 33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됐다.
또한 우리금융지주 출자지분 매각분 9168억원과 한아름금고 등 파산배당금 644억원 등 1조629억원의 공적자금이 회수됐다고 공자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