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체 상장종목중 31%, 주식 5% 이상 대량보유

입력 2007-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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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말 현재 외국인이 전체 상장사 1591개 중 31.74%인 505개사의 주식을 5% 이상 대량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외국인이 5% 이상 보유한 상장법인수 및 건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해 말 대비 234개사에서 235개사(유가시장의 35.34%)로 0.43% 늘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대비 283개사에서 270개사(코스닥시장의 29.16%)로 4.59% 감소했다.

보유건수는 유가시장이 348건에서 349건으로 0.29%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394건에서 370건으로 6.09% 감소했다.

경영참가를 목적으로 한 외국인 5%이상 보유현황은 유가시장에서 외국인 56명이 63개 상장사에 평균 25.73%를 보유중으로 Templeton Asset Management, Ltd.(싱가포르)가 SK 등 4개사에 2조 476억원을, Lazard Asset Management LLC(미국)가 화성산업 등 4개사에 619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53명이 56개사 상장사에 평균 28.61%를 보유하고 있으며 Templeton Asset Management, Ltd.(싱가포르)가 아이디스 등 5개사에 383억원을, Peter Beck & Partners(독일)가 코스프 등 2사에 161억원을 투자했다.

외국인 5%주주의 보유주식 등 평가금액은 유가시장에서 63조6381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21조2611억원으로 50.17% 증가했다. 또한 5%이상보유자의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1인당 평균 3743억원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중 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미국)가 13사(삼성전자 등)에 11조9923억원으로 가장 많고, Aramco Overseas Company, B.V.(네덜란드)는 1사(S-Oil)에 5조890억원, LSF-KEB Holdings, SCA(벨기에)가 1사(외환은행)에 4조5243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체 외국인 5%주주의 평가금액은 7조8578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2조4582억원으로 45.53% 증가했으며 5%이상보유자의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1인당 평균 460억원 보유중이다.

외국인중 AIF II NT, Ltd.(라부안)가 1사(하나로텔레콤)에 8585억원으로 가장 많고, NORGES BANK KOREA(노르웨이)가 2사(NHN 등)에 6265억원, Starlight Finance B.V.(네덜란드)는 1사(LG텔레콤)에 4714억원으로 조사됐다.

5%이상 보유 외국인수 및 보유주식수는 유가시장이 외국인수가 168명에서 170명으로 1.19% 늘었으며 보유주식수는 18억8200만주에서 19억300만주로 1.12%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7명에서 171명으로 2.40% 증가, 보유주식수는 12억6700만주에서 12억4000만주로 2.13%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 5% 이상 보유한 국적별 현황은 유가증권시장이 총 26개국으로 평가금액 기준 63조6381억원을 보유중으로 국가별로는 미국(54명)이 118개사 31조3631억원, 네덜란드(4명)가 7개사 5조2192억원, 싱가포르(5명)가 13개사 4조8223억원을 보유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4개국으로 7조9578억원으로 보유중이며 국가별로 미국(51명)이 126개사 2조2097억원, 라부안(9명)이 10개사 9512억원, 노르웨이(3명)가 3개사 667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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