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1일 차세대 휴대전화 대기화면 서비스인 'T INTERACTIVE V2' 베타 서비스를 웹사이트(beta.tinteractive.co.kr)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T INTERACTIVE V2'는 지난 4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 'T INTERACTIVE'의 차기 버전으로, 이 중 위젯 엔진(Widget Engine)을 활용한 서비스만을 우선 공개해 체험단 형식의 베타서비스를 통해 일반 이용자의 의견 수렴 및 안정성 확보 후 내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될 예정이다.
위젯 서비스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콘텐트 어플리케이션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새로운 콘텐트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어 이용자가 손쉽게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T INTERACTIVE 서비스의 출시를 통해 휴대전화 대기화면을 통한 위젯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4월에 다양한 위젯을 한 번에 설정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엑스퍼트 미니’와 각종 콘텐트를 네트워크 접속 없이도 대기화면에서 곧바로 볼 수 있는 ‘매거진’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T INTERACTIVE V2 베타 서비스는 대기화면의 콘텐트의 화면 구성을 이용자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뉴스, 날씨, 실시간 검색어, 지하철 노선도, 시계, 달력, 바로가기 등 다양한 위젯을 자유롭게 대기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대기화면에서 사용할 화면 구성을 웹사이트 상에서 손쉽게 설정하고 자동으로 단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휴대전화에서 복잡한 설정을 할 필요가 없도록 편리성을 강화했다.
SK텔레콤 CI본부장 윤송이 상무는 "이번 T INTERACTIVE V2 위젯 서비스의 도입은 고객들의 서비스 선택과 대기 화면을 통한 표현의 자유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무선 연동형으로 제공되고 있다"며 “이번 베타 서비스 이후 상용화 단계에서는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자유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