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호텔스닷컴코리아 대표, 3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피콕스위트룸에서 열린 호텔스닷컴 기자간담회에서 김상범 호텔스닷컴코리아 대표이사가 연설하고 있다.(김하늬 기자 honey@)
한국인 여행객들이 최고의 여행 파트너로 생각하는 것은 모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은 5일 간담회를 열고 한국인 여행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6%가 최고의 여행 파트너(중복 응답)로 모바일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에 이어 친구나 연인이 51%, 카메라 43%, 책이나 여행가이드북 34%, 선글라스 14%의 순으로 대답했다.
또 한국인 여행객의 43%는 모바일을 통해 호텔을 예약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 예약은 주로 근무 중 쉬는 시간(48%)이나 잠자리 들기 전(37%) 등 개인적인 자투리 시간이 있을 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로 호텔 예약을 하는 이유는 53%가 저렴한 가격과 이용후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호텔스닷컴은 지난해 호텔스닷컴 모바일 다운로드 수가 5000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호텔스닷컴 예약 3건 중 1건이 모바일을 통해 진행돼 모바일 호텔 예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범 호텔스닷컴코리아 대표는 “2020년에는 현재 18%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호텔 예약률이 21%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온라인 여행사 시장 규모가 2017년 437조 원으로 2014년 350조 원보다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4%의 수요는 한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