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400억병 돌파 눈앞에

수정 2007-07-31 08:36

입력 2007-07-30 09:49

김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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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유산균 음료 '야쿠르트'가 누적판매량 400억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측은 지난 1971년에 출시된 야쿠르트가 올 상반기 까지 총 395억병이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양으로 환산하면 총 257만 톤으로 야쿠르트로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2300톤)을 천 번 이상 채울 수 있으며, 길이로 따지면 292만㎞로 지구(둘레 4만70km)를 73바퀴 이상 돌아야 하는 길이다.

야쿠르트는 77년 8월에 100만병, 83년 6월 300만병, 89년 5월 500만병으로 계속 증가해 94년 4월에 800만병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하루평균 250만병이 팔리고 있다. 71년 첫 출시했을 당시 버스요금이 12원이었을 때 야쿠르트는 25원이었으며 현재가격은 130원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올해 안에 400억병 돌파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현장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