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 2조6900억 ‘역대 최대’

수정 2016-07-05 14:01

입력 2016-07-04 15:33

세종=박엘리 기자

5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2조6967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696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1.7% 증가했다.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13년 1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치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5조1783억 원)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2.1%로 나타났다. 종전 최고치였던 올해 3월 비중(51.4%)을 넘었다.

소프트웨어(146.9%), 서적(114.6%), 음반ㆍ비디오ㆍ악기(107.6%) 등의 상품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배 이상씩 늘며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모바일쇼핑의 상품별 구성은 영화ㆍ공연 티켓 예약, 항공권 예약 등의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전체 모바일거래의 16.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다음이 의복(12.1%), 생활ㆍ자동차용품(11.0%), 음식료품(10.7%) 등 순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대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을 보면 아동ㆍ유아용품(64.3%), 신발(62.8%), 화장품(60.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1783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2.3%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가방(49.5%), 화장품(49.3%), 서적(47.4%) 등의 전년 대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