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리우올림픽 양궁·골프 국가대표 위해 모기 기피 원단 개발

입력 2016-07-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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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패션머티리얼에서 개발한 친환경 항균 모기 기피 원단 모스락(MOS-LOCK)으로 제작한 엘로드 골프 국가대표 경기복. (사진제공=코오롱패션머티리얼 )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복 제작을 위해 친환경 항균 모기 기피 원단인 ‘모스락(MOS-LOCK)’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양궁,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복을 제작 지원하는 헤드와 엘로드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개발한 원단인 모스락으로 경기복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모스락은 원단 표면에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천연 살충 성분 피레트린(Pyrethrin)을 캡슐 처리해 모기, 벼룩 등 유해한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특수 가공된 기능성 원단이다.

모스락은 독일 국제 표준 모기 테스트업체 바이오젠트(Biogents)사로부터 모기 기피율이 70% 이상임을 검증받았다.

또 해충 방지 기능 외에도 땀 냄새 억제, 흡습 속건(습기를 빠르게 배출하고, 빠르게 건조시켜주는 기능)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종현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개발팀장은 “2016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대두 돼 한국 양궁, 골프 선수들이 모기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모스락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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