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상반기 기술평가등급 현황 공시

입력 2007-07-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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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은 기술 또는 기업의 기술력을 기술평가등급으로 제시하는 기술평가시스템(KTRS, 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의 2007년 상반기 운용 현황을 홈페이지(www.kibo.or.kr)를 통해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3월 2006년 말까지의 기술평가등급현황을 처음으로 공시했으며 이번은 두 번째 공시로서 2007년 상반기까지의 기술평가등급현황에 대한 것이다. 기보에서는 매반기마다 기술평가시스템(KTRS)의 운용 현황을 공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TRS)은 5년 여간 기술평가보증 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된 1만1000여건의 평가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검증을 바탕으로 연세대 손소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됐으며 2005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실무에 적용되어 2007년 6월까지 2만128건(기술평가보증 취급 6591건 포함)이 평가됐고 3조4637억원의 기술평가보증지원에 활용돼 왔다.

기보의 공시내용에는 기술평가등급별 분포와 기술평가보증에 대한 사고율이 포함돼 있는데 KTRS 적용이후 2만여 평가건(보증용과 비보증용 평가건 포함)은 B등급을 기준으로 적절한 분포를 나타나고 있는 반면, 보증용 평가건에서는 BB등급과 B등급으로 평가된 건수가 각각 2094건(구성비 31.8%), 2089건(구성비 31.7%)으로 거의 비슷하면서 사고율은 BB등급 0.76%(사고건 16건), B등급 0.72%(사고건 15건)으로 근소하게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KTRS 적용이 2년에 불과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운용기간이 더 필요하며 평가데이터가 축적될 경우 충분히 개선될 전망”이라며 “기보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기술평가등급 현황을 공시하고 있는 것은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기술평가시스템을 통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금융의 활성화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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