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호텔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 외부 전문가들과 '맞손'

입력 2016-07-04 08: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서민교 멕세스실행컨설팅 대표ㆍ박소영 투래빗 대표, '호텔 여기어때' 사업 합류

▲'호텔 여기어때' 사업에 합류하기로 한 서민교 멕세스컨설팅 대표(왼쪽)과 박소영 투래빗 대표.(사진제공=위드이노베이션)

숙박 온ㆍ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여기어때'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창업 컨설턴트기업 멕세스실행컨설팅의 서민교 대표와 인테리어 디자인기업 투래빗의 박소영 대표가 '호텔 여기어때' 프랜차이즈 사업에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호텔 여기어때는 올 하반기 강남권에 1호점이 설립될 예정이며, 향후 3년 내 200호점까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드이노베이션은 최근 업계 전문가들을 영입, 본점 개장 준비와 관련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서민교 멕세스실행컨설팅 대표는 한화, LG화학에 몸 담으며, 프랜차이즈ㆍ경영시스템 구축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다. 정관장, 풀무원, 와라와라, 와바, 원할머니보쌈, 골프존, 놀부보쌈 등 외식과 도소매, 서비스 업종의 프랜차이즈를 주로 다뤘다. 서 대표는 호텔 여기어때의 프랜차이즈 컨설팅 책임자로 협력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중소형 호텔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호텔 여기어때의 아이덴티티를 적극 살리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방법을 전수 중"이라며 “업계 롤모델이 될 중소형호텔 체인으로 호텔 여기어때가 성장하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 여기어때의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는 박소영 투래빗 대표가 맡았다. 박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SM엔터테인먼트, 제일모직, 코드코스메, 에이솝 등 국내 유명 브랜드 매장, 전시관 등의 인테리어를 담당한 공간 디자인 전문가다. 박 대표는 "호텔 여기어때 프로젝트는 흔히 ‘닫힌 공간’으로 분류되는 모텔을 열린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단순히 숙박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 새로운 세대의 감성에 맞는 숙박 문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위드이노베이션 최치영 프랜차이즈 사업부 이사는 “지난 2년여간 숙박O2O 여기어때를 운영하며 쌓은 고객, 제휴점 빅데이터와 ‘중소형호텔 혁신프로젝트’ 등으로 실현된 ‘여기어때’만의 숙박 서비스 철학이 반영된 최고의 프랜차이즈 호텔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합류한 두 사람은 우리의 가치를 최적화된 시스템과 감각으로 실물 호텔에 옮겨 줄 최적의 전문가들”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