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414야드 날려 왓슨의 41야드보다 3야드 앞서

▲버바 왓슨. 사진=PGA투어닷컴

주인공는 저스틴 토머스(23·미국). 종전 버바 왓슨(미국)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토머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초앙금 950만 달러) 2라운드 16번 홀(파5·658야드)에서 드라이버 샷으로 친 볼이 414야드나 날아갔다.
이전 기록은 왓슨이 올 시즌 현대 챔피언스 토너먼트 6번 홀에서 기록한 411야드.
토머스는 이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2온을 시켜 핀과 17m에 붙인 뒤 칩샷으로 이글을 잡아냈다. PGA 투어 전체를 통틀어 가장 긴 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 홀에서 이글이 나온 것은 2008년 이후 8년 만이고, 1999년 이후로 세 번째 이글이다.
키 178㎝에 몸무게 66㎏의 토머스는 올해 PGA 투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300야드로 198명 가운데 23위에 올라 있다.
토머스는 현재 세계골프랭킹 34위, 올 시즌 CIMB클래식에서 첫승을 올렸고, 페덱스랭킹 8위에 랭크돼 있다.
토머스는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4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에 올라 있다.

▲저스틴 토머스. 사진=PGA투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