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울산과기대에 2500억원 금융 주선

입력 2007-07-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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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초대형 건축BTL(Build-Transfer-Lease)로 대형 건설사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울산과학기술대 건축BTL 사업의 금융 주선을 담당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된 울산과학기술대 건축BTL 사업에서 경남은행은 산업은행과 함께 현대건설컨소시엄의 금융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으며, 이번 사업에서 재무적 투자자 및 대주단으로서 금융 주선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울산광역시 최초의 국립대학으로 세워질 울산과학기술대는 2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지금까지 고시된 역대 건축 BTL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울산과학기술대는 오는 2010년까지 총 사업비 2498억원이 투입돼, 대지면적 102만8200㎡(연면적15만1691㎡)에 연간 1천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는 규모의 학교 시설로 건축될 예정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울산과학기술대 금융주선 업무 수행으로 향후 동 대학의 거래은행 선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현재 실시협약 협상중인 창원과학체험관 BTL 민간투자사업 등의 사업 참여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 BTL사업에 적극 참여, 지역 발전 및 공공시설 확충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TL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뒤 완공 시점에 소유권을 정부나 지자체로 이전하고 20~30년간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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