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면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여수는 2012년 세계박람회를 치르면서 교통환경이 좋아져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 KTX를 타면 2시간 4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특급호텔, 펜션 등 숙박시설 및 관광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되면서 여수는 연간 1,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부상했다.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는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축제’를 비롯해, ‘불꽃축제’, ‘여수 맛집 선정’ 등 다양한 축제 및 관광상품이 생겨나고 있으며, 무엇보다 여수의 아름다운 밤바다를 한눈에 만끽할 수 있는 돌산대교는 꼭 들려야 하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돌산회타운은 다양한 해산물의 싱싱함과 저렴한 가격 덕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그중 여수 맛집으로 알려진 ‘순천횟집’은 싱싱한 제철활어는 물론 20여 가지 이상의 스끼다시로 유명하다. 제철활어 주문 시 산낙지, 해삼, 멍게, 피꼬막, 낙지호롱, 석화찜 등 20여가지의 스끼다시가 제공되며, 칼칼하고 시원한 매운탕과 함께 제공되는 돌산갓김치는 그 맛이 일품이라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