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에너지 세기 낮을수록 시력 질 향상

방학과 휴가를 이용하여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릴렉스스마일(ReLEX SMILE, 이하 스마일라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각막 표면을 보존한 채 각막 내부의 실질부(Lenticule)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각막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다음날 세안이 가능할 정도의 빠른 회복과 안구건조증 우려를 낮춰 주목받고 있다.

독일 칼자이스(Carl ZEISS)社의 공식 ‘스마일라식(ReLEx SMILE) International Speaker’로서 수술의 안전성과 부작용 예방을 위한 연구활동을 전개해 온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최근 스마일 수술 시 레이저가 조사하는 에너지의 강도가 낮을수록 각막 손상이 적고 빠른 시력회복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강성용 원장과 연세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스마일 수술 후 분리된 렌티큘(Lenticule)의 절단면을 원자력 현미경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각막에 쬐는 레이저의 에너지 강도에 따라 각막 절단면의 매끄러운 정도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스마일라식 수술 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세기 165nJ와 비교하면, 렌티큘 분리에 필요한 최소 에너지 단계까지 낮춰 115nJ로 수술한 로우에너지(Low Energy) 스마일라식이 약 9.8배까지 매끈한 결과를 보였다.

강 원장에 따르면 "로우에너지(Low energy) 스마일 수술자의 91%가 1일차 교정시력 1.0을 달성할 만큼 빠른 시력회복속도를 보인다. 로우에너지(Low Energy) 스마일은 시력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구면수차, 코마수차 등 고위수차 교정에도 탁월한 결과를 보인다. 고위수차는 야간 빛번짐, 눈부심과 같은 시력의 질 저하의 원인이 되는데, 로우에너지 스마일은 일반 스마일라식 대비 해당 수치가 36.7%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과 시력의 질 향상을 위해 수술 효과에 대한 의료진들의 신중함이 필요하다. 또한, 로우에너지 스마일 수술 시 에너지 강도를 낮게 하는 만큼 각막 내 실질 조직을 분리하는데 의료진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요구된다”고 주의사항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