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에 결식아동 분기 후원금 8천만원(3년간 10억원) 전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미은행지부는 27일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에 결식아동 2분기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하고, 25~26일 양 일간 충북 제천 월악산에서 충남서부지역 70여명의 결식아동과 굿네이버스 친선대사인 배우 최진실 씨와 함께 한국전통문화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희망나눔학교는 1학기/2학기 방과후교실과 여름/겨울 방학교실 등 년간 4차례에 걸쳐 개최되며,‘2007 결식아동을 위한 희망나눔학교 여름방학교실’은 ‘내가 키우는 희망나무’라는 주제로 전국 27개 지역 95개교 2643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3일부터 3주간 급식지원과 함께 학습지도, 건강진료,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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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미지부 이은애 여성국장은 “굿네이버스와 같은 아동지원 전문단체를 통하면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결식아동들을 지원할 수 있다"며 "작은 관심으로 우리 가족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인 최진실씨는 “평소에 결식아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특히 방학이 되면 급식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결식아동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도와야할지 방법을 몰라 안타까워만 했었다. 예쁘고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오히려 내가 더 즐거웠다”며 “아이들을 만나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신 굿네이버스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미지부는‘2006년 연봉 1% 모금운동’을 통해 조성된 15억원의 기금으로 작년 9월부터 사단법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결식아동 지원사업에 분기별 8000만원(년간 3억200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총 3년간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약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8월에는 한국씨티은행 내 자원봉사모임(에코)이 활동하고 있는 서울영아일시보호소(미혼모 장애유아 일시보호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장애유아(생휴 3개월) 1명에게 안면장애 성형수술비(500만원)를 지원해 서울대병원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