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주몽 후속작으로 내놓을 예정인 '태왕사신기'에 힘입어 키이스트와 퓨어나노텍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iMBC만이 주춤하고 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배용준 주연의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사랑과 인생 역정을 담은 판타지 역사 드라마로 오는 9월 10일 방송될 예정이다.
태왕사신기 관련주인 퓨어나노텍은 태왕사신기 제적을 맡고 있는 김종학프로덕션이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이며 키이스트는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드라마 태왕사신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가운데 MBC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iMBC는 현재3.45% 떨어진 531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iMBC는 인터넷TV(IPTV) 혹은 주문형비디오(VOD) 사업확대와 사용자제작콘텐츠(UCC)로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iMBC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 VOD, IPTV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가능성이 있다"며 "UCC 서비스의 급속 성장에 따라 저작권 보유자의 권리가 수익으로 연결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