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ㆍ직무체계 개선, 비정규직 차별 개선 전담
고용노동부는 1일 노동개혁이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에 ‘노사상생지원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지방고용노동관서 8곳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ㆍ중부지방고용노동청ㆍ부산지방고용노동청ㆍ대구지방고용노동청ㆍ광주지방고용노동청ㆍ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6개청과 경기지청ㆍ울산지청 등 2개지청이다.
노사상생지원과는 직무ㆍ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개혁의 현장 확산과 상생적 노사관계 지도, 비정규직 차별개선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지도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고용부는 신설 과 업무 지원을 위해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인력을 재배치하고 근로감독관을 증원(52명)했다.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이들 8개 주요 지방관서에 우선적으로 노사상생지원과를 설치해 운영해 보고 효과를 지켜본 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노사상생지원과가 노동개혁 현장실천 촉매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중 집중적 현장실천을 위한 지도ㆍ감독 활동을 통해 능력중심 인사관리 구현, 연공급 임금체계 개편 등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