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온라인보험 내달 1일 판매 개시…中 안방보험 IT 전략 활용

입력 2016-06-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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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온라인보험을 다음 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소비자들이 온라인보험을 쉽게 가입하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청약절차 등을 간소화했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없이 PC와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을 통해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양생명은 온라인보험 시스템에 중국 안방보험의 IT전략을 활용했다. 안방보험은 작년 9월 동양생명을 인수한 곳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안방보험이 중국에서 모바일 채널로 큰 성장을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안방보험의 채널 노하우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할 온라인보험은 '(무)수호천사온라인예비맘보험',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어린이보험' 2종이다. 두 상품 모두 일시납으로 설계돼 보험료를 한 번만 납입하면 만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은 향후 온라인보험 상품 라인업을 확대 나갈 계획이다.

수호천사온라인예비맘보험은 한번의 보험료 납입으로 산모를 위한 임신중독증과 태아를 위한 저체중 출산을 주계약으로 보장해주는 생명보험업계 최초의 산모보험이다. 임신 23주 이내의 17~40세 임산부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30세 기준 2만4700원이다.

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어린이보험은 일시납 어린이보험 상품으로 자녀가 18세가 될 때까지 자녀의 암진단을 비롯해 질병, 재해수술, 골절치료, 주산기질환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핵심보장을 제공한다. 보험료는 자사의 기존 어린이보험 대비 약 30% 가량 저렴하게 설계했다. 태아부터 8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에 가입한 어린이보험이 있어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한편, 동양생명은 온라인보험 공식 홈페이지 '수호천사 온라인'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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