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컨소, 3300억 규모 수원 컨벤션센터 최종 시공사 ‘유력’

입력 2016-06-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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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컨벤션센터 위치도(제공=수원시)

수원 광교지구 컨벤션센터 실시설계 적격자 및 시공사 선정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유력해졌다. 기술제안서 심사에서 경쟁업체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큰 점수차로 따돌렸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지난 29일 경기도가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기술제안서 심의를 한 결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93.95점·100점 만점)이 현대건설 컨소시엄(86.35점)보다 8점 가량 앞섰다고 밝혔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300억원 이상 규모의 공사는 경기도에서 기술제안 심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공사 선정에서 기술제안서와 가격점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0%, 30%로 기술제안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시는 다음주 초 각 컨소시엄이 미리 제출한 가격 입찰서를 나라장터시스템을 통해 개찰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사업초기부터 관심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한 사업이며, 컨벤션 센터 활성화와 주변지역 활성화라는 수원시의 의도에 맞게 기술제안을 준비했다”며 “기대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해 공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컨벤션센터는 수원시 영통구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내 컨1부지에 들어서며 총 사업이 3290억원이 투입된다. 대지면적 5만5㎡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전시장 및 컨벤션홀, 부대시설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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