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이 해외 어린이 19명에게 무료 심장병 수술을 지원했다. 몽골 8명, 키르기즈스탄 5명, 필리핀 6명 등 총 19명의 어린이가 이달 입국해 심장병 수술을 받았다.
한국구세군의 심장병 어린이 치료사업은 올해로 21년째다. 1995년 국내 아동 24명을 치료하면서 시작된 이 사업은 4년 뒤 중국 동포 어린이로 확대됐다. 지금까지 몽골, 필리핀, 키르기즈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 7개국 심장병 어린이 800여 명이 수술을 받아 새 삶을 살고 있다.
한국구세군은 다음 달 1일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 축하 만찬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치료를 받은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참석한다.
네티즌은 “특별한 재능기부네”, “평생 대한민국을 잊지 못할 듯”, “부디 더욱 건강해지길”, “국격은 이렇게 올려야지”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