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는 비가
어석이는 맘 있게
푸석거리는 마른 잎에
동아줄처럼 내리는
요술쟁이가 되어
묶여진 강박을 풀리게
저 멀리 떨어져 나간
작은 여유 담긴 맘 얼마 만인지
그리운 님의 얼굴을
찾고나 있을까
이제야 정신이 어디인지
가물거리는 무리도
내 앞의 살아 있는 비가 되네
어석이는 맘 있게
푸석거리는 마른 잎에
동아줄처럼 내리는
요술쟁이가 되어
묶여진 강박을 풀리게
저 멀리 떨어져 나간
작은 여유 담긴 맘 얼마 만인지
그리운 님의 얼굴을
찾고나 있을까
이제야 정신이 어디인지
가물거리는 무리도
내 앞의 살아 있는 비가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