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 드릴십·LNG선 등 고부가 선박 싹쓸이 수주

입력 2007-07-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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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가 드릴십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 선박의 싹쓸이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드릴십은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 원유를 발굴하는 선박 형태의 시추설비로 척당 선가가 5억달러에 이른다.

액화천연가스선 역시 고유가 시대에서 떠오르고 있는 고부가 선박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가 전 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십 7척을 모두 수주했으며 LNG선 역시 발주된 13척을 모두 따냈다.

이중 드릴십 분야에서 돋보이는 곳은 삼성중공업으로 26일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5384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을 수주하는 등 현재 수주 잔량이 13척에 이른다.

LNG선 분야에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나란히 6척을 수주했다.

올 들어 고부가 선박 위주의 수주를 하고 있는 STX조선 역시 최근 스페인 해운업체로 부토 LNG선 한 척을 수주하는 등 국내 조선업체가 싹쓸이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조선시장에서 발주된 고부가 선박을 싹쓸이 하다 시피하면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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