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한국투자증권 IPO 대표 주관사로 추가 선정

입력 2016-06-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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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이 한국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추가 낙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의 IPO 공동대표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증권, 공동 주간사는 미레에셋대우증권과 유안타 증권, 동부증권, KB증권이 참여하게 됐다.

당초 이랜드리테일은 현대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으나, 지난해 연 매출이 3조원을 밑도는 등 자산 규모가 5조원을 넘어섬에 따라 이날 한국투자증권을 추가 대표 주관사로 결정했다.

앞서 현대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선정될 때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자만 대표 주관사 후보로 받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국내 모든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실제 이랜드리테일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이랜드리테일이 발행한 RCPS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에 선정된 한국투자증권은 RCPS와 무관하다.

이랜드리테일은 한국투자증권을 추가 대표 주관사로 선정함에 따라, 연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조~3조원에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 상장과 킴스클럽, 중국 티니위니 등의 매각을 통해 재무 건전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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