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폴란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발전소 준공

입력 2016-06-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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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발전소 전경(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폴란드 크라쿠프(Krakow)시(市)에 2억5000달러(한화2226억원)규모의 생활폐기물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건설사는 지난 2012년 10월 수주 프랑스(CNIM社) 및 벨기에(KEPPEL社), 일본(HITACHI社)등과 경합해 수주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발주처인 크라쿠프시 개발공사로부터 발전소 사용승인을 획득, 지난 7개월 동안 잔여 공사와 시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간)에는 발주처에 시설인계를 완료했다.

크라쿠프 폐기물 발전소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이다. 크라쿠프시에서 발생하는 연간 22만톤의 생활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소각할 수 있고, 이때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해 11MWh의 전력 생산을 비롯해 35MWh의 지역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다. 소각 후 발생하는 재는 선별과정을 거쳐 도로건설용 자재로 재활용 된다.

이 사업현장은 크라쿠프 노동청의 안전환경점검과 지역환경보호국의 점검에서 지적사항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무결점 현장으로 꼽히기도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 6개월의 건설기간동안 폴란드의 엄격한 환경기준에 맞춰 철저히 현장관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외에 크라쿠프 폐기물 발전소는 올 5월에 폴란드 건축사협회로부터 2015년 준공된 건물중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에게 주어지는 ‘2015 올해의 건축물상(SARP Awards of the year 2015)’을 수상했다. 폴란드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공공정책과 사업에 대한 시민평가에서 ‘2016 우수 공공투자사업 베스트 톱10’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폴란드 크라쿠프 폐기물 발전사업의 성공적 수행은 향후 포스코건설의 폴란드 및 동유럽권 환경시장 진출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동유럽에서의 대한민국 건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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