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증거금으로 2조 2007억원 몰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벤처 바이오리더스가 공모주 청약증거금으로 2조 2000억원가량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 청약에서 또다시 흥행에 성공했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오리더스는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최종 청약경쟁률 1223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만 2조 2007억원에 달한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 22~2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기관경쟁률이 352.2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리더스는 주당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오는 7월 7일 상장 예정이다.
바이오리더스는 인체 자체의 면역능력을 극대화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치료제 '뮤코맥스'와 '휴머맥스'를 주력 제품군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5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확대 및 연구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