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캐나다 FTA 공동위원회 첫 개최…‘전문직 자격 상호인정’ 추진

입력 2016-06-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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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 제1차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한-캐나다 FTA 발효 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우리 측에서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캐나다 측에서는 커스틴 힐만 글로벌부 통상차관보를 공동위원장으로 나선다. 양국은 그간의 FTA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원산지규정 및 관세 위원회, 위생 및 식품위생조치 위원회 등 분야별 산하 이행기구 활동을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1차 공동위를 계기로 양국은 ‘전문직 서비스 상호인정 작업반’을 설치해 엔지니어링, 건축, 수의서비스 등 분야에서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 협상을 체결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향후 관련 논의가 더욱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양국은 표준, 검역 등 분야 현안, 기업 수출 애로 및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 발효된 한·캐나다 FTA로 캐나다와의 무역수지는 2014년 5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지난해 6억4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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