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 2분기 실적이 매출 2조8426억원, 영업이익 6622억원, 당기순이익 40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4.8%,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8426억원으로 무선인터넷 통화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가입자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정액제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3%,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70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접속료를 제외한 매출액의 27.5%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전분기와 비슷한 662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8.0%, 1.8% 증가한 40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대비 마케팅 비용은 2분기 번호이동 시장확대 및 신규 가입자 유치경쟁 등으로 모집수수료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7.3%, 전분기 대비 19.9% 증가한 703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은 24.7%를 기록했다.
ARPU(가입자당 월 매출)는 고가형 요금제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4만5108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