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상장차익 두산, 두산중공업, 서울증권 순으로 많아
올 상반기 스톡옵션행사로 인한 상장주식수 및 발행금액이 전년대비 각각 54.65%, 11.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달 25일까지 현재 상반기 스톡옵션행사로 인한 상장주식수는 1353만주로 전년동기 875만주 대비 54.65% 증가했다. 발행금액의 경우 384억원으로 전년동기 344억원 대비 11.74% 늘어났다.
KRX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이후 주식상장회사수 및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였으나 올해 들어 스톡옵션 상장회사수는 27개사로 전년동기 대비 3.57% 감소, 건수는 75건으로 같은 기간 8.54%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스톡옵션행사로 상장차익을 가장 많이 거둔 회사는 두산으로 총 382억원의 상장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두산중공업이 195억원, 서울증권이 80억원의 상장차익을 거둬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스톡옵션행사로 주식상장을 가장 많이 한 회사는 서울증권으로 총 1056만주를 상장했다. 그 뒤로 케이씨텍이 47만주, 두산건설이 41만주를 각각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