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모 이사 20.14% 중 31만주 가량 23일까지 4일연속 매각
DSR제강 대주주인 홍순모(70) 이사가 2년여만에 보유지분 중 2.2%를 처분했다. 향후 매도세 지속 여부와 투자심리에 미칠 영향이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DSR제강은 지난 25일 제출한 ‘최대주주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58.09%에서 55.91%(805만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주주인 홍순모 이사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4일연속으로 장내에서 2.18%(31만3580주)를 처분한 데 따른 것이다. 홍순모 이사가 자사주를 처분한 것은 지난 2005년 3월 이후 2년4개월만이다.
홍 이사는 이번 주식 처분으로 지분율이 20.14%에서 17.96%로 낮아짐으로써 지배주주 일가 중에서 아들인 홍하종(45) 대표이사(19.42%)에게 최대주주 지위를 물려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