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 5명에게 새 생명 주고 떠나… 한예슬 “나의 친구, 평화롭게 잠들 길”

입력 2016-06-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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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김성민 애도(출처=한예슬SNS, 점프엔터테인먼트)

김성민이 뇌사판정 이후 5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한예슬이 그를 추모했다.

한예슬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Rest in peace my friend”라는 글과 함께 국화 한 송이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한예슬은 김성민과 2006년 방송됐던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4일 부부싸움 뒤 욕실에서 자실을 시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뇌사판정을 받았다. 이후 유가족은 생전 김성민의 뜻대로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그의 콩팥과 간, 각막 등은 5명의 난치병 환자들의 생명을 살렸다.

장기기증 후 26일 오후 마련된 김성빈의 빈소에는 고인과 ‘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이경규, 부활의 김태원, 이윤석, 윤형빈을 비롯해 배우 김광규, 오지호, 양동근 등 많은 동료들이 찾아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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