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방 인기,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불러일으켜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왔던 ‘쿡방(요리 방송)’의 인기가 조금은 잠잠해지면서 이제는 ‘집방(인테리어 방송)’이 유행하고 있다.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TvN <내방의품격>과 <렛미홈> 등 다양한 인테리어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예능 방송은 대부분 주거 공간에 대한 인테리어를 다루지만, 방송의 여파는 주거공간과 업무공간, 상업공간 등 전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셀프인테리어를 따라해 본 시청자들은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만족도가 높다는 후기를 남기고 있다.

시공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컨셉에 맞는 가구 및 소품, 인쇄물 등 구매부터 배치까지 전반적인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는 ‘청춘인테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공간에 걸맞는 네 가지 스타일을 제시했다.

먼저 모던스타일은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한다. 특히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로 심플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엔틱스타일은 자연소재를 주로 활용해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강조하며, 백색, 목재의 자연색, 단천색 등 강한 원색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젠스타일은 절제미와 단순한 스타일로 동양적 여백의 미를 미니멀하게 처리해 단아한 공간을 표방한다. 프로방스 스타일은 다양한 색과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소박함에 약간의 활기를 불어넣은 목가적인 공간에 어울린다.

청춘인테리어 오정섭 대표는 “베이커리나 옷 가게 같은 상업적 공간은 소비자가 처음 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인테리어이며, 이는 매출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사무실, 독서실 등 업무 공간 또한 사람이 최적의 집중력을 발휘해 효율성을 추구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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