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청년 세대의 주거비 부담 상승률이 점점 더 커져 사태의 심각성을 보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6 1분기 ‘가계동향’ 조사결과에서 2030세대의 2인 이상 가구 월평균 실질 주거비는 지난 2014년 17.1% 증가한 데 이어 2015년 26.5%가 상승했다.
이들은 가구 및 가전제품, 의류 등 생활하는 데 있어 생존에 꼭 필요하지 않은 항목의 지출을 각각 10.7%, 9.3% 줄여 지출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 실정.
부동산 전문가들은 "20~30대의 안정적 주거를 위해 자금을 마련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 주거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라며, “한 가지 방법이 아닌 단기 및 중장기로 나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신축빌라 분양 업체 ‘오투오빌’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세대들은 주거비 절약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문의하는 중”이라며, “집의 가격은 물론 크기가 작더라도 수납공간이 넉넉하거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은 집을 선택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신축 빌라는 원룸 복층형이나 투룸, 3~4bay 등 신축빌라 매물의 다양성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며, “특히 광진구 자양동이나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소재의 신축빌라 매매가 활발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