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원활한 정책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산은은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9개 정책금융기관과 46개 정부 산하 연구기관 및 민간 협회‧단체 등이 공동 참여하는 ‘미래 新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무협약은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정책금융이 제조업 편중 관행에서 벗어나 비제조‧서비스업, ICT‧융합산업 등의 분야를 아울러 적재적소에 공급되도록 하기 위한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실무협의회 구성, 신성장 정보교류체계 구축 등의 후속 과제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신성장 정책금융센터’에서 마련 중인 ‘신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기준’을 업무협약 참여기관 간 공유, 신성장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이 시장수요와 기술변화에 맞춰 효율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신성장 지원 관계기관들 간에 상시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적시성 있고 효율적인 신성장 지원체계를 탄탄히 구축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데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소 및 산업계는 새로운 산업동향과 시장흐름을 제시하고, 정책금융기관은 신성장 산업에 걸맞은 금융모델을 산업계에 제시하는 등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