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부진한 2분기 실적 영향으로 '하락'

입력 2007-07-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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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2분기 부진한 실적과 증권사들의 부정적 전망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19분 현재 KTF는 전일대비 300원(1.02%) 하락한 2만9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KTF의 2분기 영업이익은 3G 서비스 마케팅비용 부담으로 전기대비 9.3%, 전년동기대비 40.2% 감소한 912억원을 기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KTF에 대해 "2분기는 상처뿐인 영광"이라며 "3G 가입자 확보가 예상보다 순조롭지만 수익성 희생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장 우려하는 점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도 KTF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3G 전략에도 자금력을 앞세운 SK텔레콤과 낮은요금 등을 앞세운 LG텔레콤에 치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흥국증권 이영용 애널리스트도 KTF에 대해 마케팅 비용 급증으로 실적악화를 초래한 HSDPA 서비스(쇼)가 경쟁사와 차별성이 약하고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한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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