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상생] 대한항공, 항공사 장점 살려 재난현장에 구호품 신속 전달

입력 2016-06-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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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5월9일부터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 ‘대한항공 숲’에서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을 했다.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일환으로 마련된 ‘대한항공 숲’ 조성 사업은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나눔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항공사의 장점을 살려 국내외 재난 구호 현장에 구호품을 발 빠르게 지원하는가 하면, 지구촌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중국 황무지에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은 우선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 구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10일 피지 사이클론 피해자를 위해, 지난 4월 20일에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구호품을 지원했다. 지난해 4월에도 네팔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 담요 등의 구호물품과 대한적십자사에서 보낼 약 35톤의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수송했다.

또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1년 3월 일본 동북지방 및 뉴질랜드 지진, 2011년 11월 태국 홍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품들을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2012년 3월 일본 대지진, 2013년 11월 필리핀 태풍 피해 이재민들에게도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의 환경 개선을 위해 중국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심기 활동도 벌이고 있다. 황무지와 다름없던 몽골 사막은 13여년간 총 44ha(44만m2) 규모에 약 10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푸른 숲으로 변모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5월 19일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기도 했다.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도 2007년부터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 전체 면적 431만m²에 약 128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외에도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부터 영어회화에 능통한 직원들이 인천공항 인근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하늘사랑 영어교실’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부산 항공우주사업본부에 초등학생을 초청해 비행기 구조를 이해하고 모형 비행기를 만들수 있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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