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6일 KT&G의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 황찬 애널리스트는 "KT&G의 2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1%, 전분기대비 52.7% 늘어난 2389억원에 달해 분기 사상 최대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3.7%P, 전분기대비 6.7%P 상승한 37.0%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실적의 원인으로 황 애널리스트는 "수출 급증에 따른 생산량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앙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의 인지도 상승으로 판매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 내수 판매량은 정체 상태이지만 수출 증가로 생산량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KT&G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 한국인삼공사의 실적 개선에 따른 가치 증대, 보유 부동산의 막대한 시장 가치와 부동산 개발 이익 발생, 하반기에도 예상되는 주주 이익 환원 지속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안정적인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