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유화업계 “직접적 영향 없지만 경제지표 변동 주시하고 있어”

입력 2016-06-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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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화업계는 브렉시트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업계는 향후 환율 변동 등 경제지표 등락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영국은 43년 만에 유럽연합(EU)를 탈퇴(브렉시트)했다. 영국의 국민투표가 개시된 23일(현지시간) 북해산 브렌트유의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03달러 오른 50.91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브렉시트가 결정된 현재 거래가격은 전일보다 6% 하락한 47.6달러를 보이고 있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수출량 4억4979만9000배럴 가운데 영국으로의 수출량은 159만3000배럴로 0.3%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브렉시트가 국내 유화업계에 미칠 영향은 적은 것으로 전망됐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내 정유사들은 브렌트유의 도입이 많지 않고 수출도 대부분 아시아 등 역내시장에 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장기적으로 달러 강세가 되고 유가가 하락하면 직접적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업계도 정유업계와 마찬가지로 브렉시트로 인한 직접적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아시아, 동남아 쪽에 사업 비중이 70~80%가량 쏠려 있기 때문에 브렉시트로 인한 타격은 없다”며 “원유보다는 하단에 나오는 납사, 에틸렌 간의 스프레드 영향을 받고 있어 유가하락도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환율이나 경제지표 등락은 주시할 수밖에 없다”며 “그것은 아마 유화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업계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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