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유차 등록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전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록된 차량 중 경유차 비율이 49.4%에 달해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남의 총 등록차량 89만7655대 중 절반 수준인 44만3126대가 경유 차량이다. 이어 강원 46.5%, 충남이 46.2%였다. 서울의 경유차 등록비율은 34.9%로 가장 낮았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등 친환경차 등록비율은 제주도가 1.5%로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전체 전기차 5712대의 41.5%인 2369대가 제주도에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