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부산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참여

입력 2007-07-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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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여㎡ 규모...지식서비스산업 육성 적극 지원

산업은행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식서비스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은행은 25일 부산시 국제소회의실에서 부산시, 센텀사이언스파크(주) 등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부산시가 해운대 센텀시티 지방산업단지 3만1007㎡를 분양해 연구개발단지를 건설하고 R&D 등 연구개발사업을 유치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다" 밝혔다.

'연구개발서비스업'이란 산·학·연 등 연구개발 주체가 연구과정과 연구결과의 생산성을 제고해 과학기술지식의 창출 및 확산을 촉진·지원하는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을 말한다.

산은은 이번 사업 참여에 대해 "새로운 개념의 지역사회개발금융 프로그램인 'kdb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센텀사이언스파크(주)가 연건평 4만5572㎡ 규모의 연구개발단지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해 국내외 주요 기업연구소 유치 등 R&D센터, 기업교육센터, 비즈니스센터, MBA스쿨, 투자유치지원센터 등을 수용할 예정이며, 금년 9월경 착공해 2008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 사업이 R&D 효율성과 민간 기술혁신역량을 제고하는 등 정부의 R&D 산업 육성정책에 부합하고, 지역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사업을 발굴·지원하려는 것"이라며 "연구집약형 기업의 지방분산·지방대 이공계생 취업촉진 등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창록 산은 총재는 인사말에서 "산은은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기업도시 컨설팅 등 지역개발 관련분야에서 축적한 금융역량을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개발단지 건립이후에도 입주기관 및 기업과 연관된 지원사업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부산지역발전과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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