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1개사 실시…지난해 동기 대비 57% 줄어
액면가를 쪼개는 액면분할이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되레 액면병합이 늘고 있다.
25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장사 중 올 상반기 액변변경 기업은 26개사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5개사(49%) 감소했다. 액면분할이 21개사로 28개사(57%) 줄었고, 반면 액면병합은 5개사로 3개사(150.0%) 늘었다.
액면분할 유형은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경우가 9개사(4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0원→500원 3개사 ▲5000원 →1000원 3개사 ▲500원→200원 3개사 ▲500원→ 00원 3개사 순이었다.
액면병합은 ▲100원→500원 2개사 ▲500원→5000원 ▲500원→1000원 ▲200원→100원 각 1개사 등이었다.
현재 상장사들의 액면가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는 5000원(61.2%), 코스닥시장은 500원(87.2%)이 주종을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증권시장에다양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고 있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운 만큼 투자때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