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조윤지,“포기하니 더 잘되네요”...비씨카드 첫날 6언더파 단독선두

입력 2016-06-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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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낮 12시부터 생중계

▲조윤지.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오늘 샷 감이 좋아서 수월하게 플레이 했다. 퍼트도 괜찮았고 아이언 샷도 괜찮아서 스코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프로 7년차 조윤지(25·NH투자증권)가 BC카드·한경 레디이스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경기에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조윤지는 23일 대부도 아일랜드리조트 골프코스(파72·6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아마추어 강자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와 배선우(22·삼천리)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여름에 강한 조윤지는 이날 전반에 버디를 2개 잡은 뒤 후반들어 보기없이 버디를 4개 더 추가하며 ‘무결점플레이’를 펼쳤다.

조윤지는 경기를 마친 뒤 “봄에는 잘 친 기억이 없다. 날씨가 더워지니까 몸이 잘 풀리는 것 같다”며 “얼마 전에 기사를 읽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면 더 잘 된다는 기사였다. 마음을 비우고 쳐야겠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했다”고 말했다.

9개월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4,비씨카드)는 한조를 이룬 박성현(23·넵스)에게 완패를 당했다. 장타싸움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성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 장하나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55위에 그쳤다. 지난주 12년만에 우승한 안시현(32·골든블루)은 이들과 한조를 이뤄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SBS골프는 낮 12시부터 생중계 한다.

▲박성현(왼쪽)과 장하나.사진=KLPGA 박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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