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25일 호주 아이노바(iNOVA)사에 비만치료제인 슬리머캡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계약기간은 계약일인 전날부터 7년간으로 슬리머캡슐의 호주 제품등록이 끝나는 시점부터 아이노바사에 공급하고 아이노바사는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남아시아 등 9개국에 판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이번 계약의 공급금액은 연간 2000만달러로 이는 아이노바사의 목표 판매액에 의해 결정되며 아이노바사가 설정한 목표 판매액의 60%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한미약품측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